
웹젠 등 6개 종목에 대한 공매도 거래가 11일 하루 금지된다.
10일 주가가 급락하거나 공매도 거래대금이 급증한 종목들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 공매도 거래가 제한되는 것이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 종목의 수는 4일 22개에서 6일 2개, 7일 10개, 10일 4개, 11일 6개 등으로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하루 녹십자랩셀, 에스티팜, 웹젠, 포스코ICT, 현대바이오, 엔지켐생명과학 등 코스닥 상장 종목 6개에 대한 공매도가 금지된다.
웹젠과 포스코ICT를 제외하면 모두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이다. 지난 3일 공매도 재개 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종목들 중 절반 이상은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이 차지했다.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 5배 이상, 직전 40 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 5% 이상 등 지정기준에 걸려 공매도 과열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녹십자랩셀, 에스티팜, 웹젠, 포스코ICT 등 4개 종목은 앞서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4일과 7일에도 공매도가 금지된 바 있다.
지난 3일 공매도 재개 뒤 3번째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으로, 계속해서 공매도 표적이 되고 있는 셈이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4일에 이어 2번째로 공매도가 금지된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매도의 흐름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비싼 업종·종목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성장에 문제가 없는 기업에 투자를 했다면 공매도에 겁낼 필요는 없다. 공매도 이슈에 매몰되기보다, 성장이 계속될 수 있는 저평가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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