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37 메모리반도체 경쟁 양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개선 예상 올해 메모리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강자들의 양산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내년까지 이어질 수요 급증에 대비해 생산력을 강화하는 모습으로 양사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프리미엄급 제품 중심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양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 2라인에서 업계 최초로 메모리에 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한 첨단 3세대 10나노급(1z) 모바일 D램을 생산하고 있다. 이어 올해는 EUV 공정기술에 기반한 4세대 10나노급(1a) D램도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도 올해에 EUV 기술을 기반으로 EUV 활용도 4세대 10나노급(1a).. 2021. 3. 10. 삼성SDI 배터리 연구개발비 2020년 8천83억 투자 사상최대 삼성SDI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개발에 최대 투자를 집행했다. 9일 삼성SDI가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구개발비는 8천8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SDI의 연구개발비는 2017년부터 계속 늘고 있으며, 매출액 대비 비중은 7% 이상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SDI는 연구개발비를 주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삼성SDI는 현재 전기차가 더 널리 보급되는 데 걸림돌로 지목되는 주행거리, 충전 속도, 가격 등 위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니켈 함량이 88% 이상의 하이니켈 기술을 접목시켜 주행 거리를 대폭 늘리고, 희소 금속인 코발트 비중은 낮춰 원가를 절감한 5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올해 하반기.. 2021. 3. 9.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 국토교통부가 가덕도 신공항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며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국토부는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국토부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가덕도 신공항 건립 추진 TF단'을 띄운다. 국토부 2차관 직속으로 운영되는 TF단은 이날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에 따른 신공항 건립추진단이 정식 출범하기 전까지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임시조직이다. 국토부는 "국가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을 감안해 최대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면서도 공항이 갖춰야.. 2021. 3. 9. 국내 배터리 3사 지난해 적자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가 EV(전기차) 전지를 포함한 중대형 전지 부문에서 결국 적자 탈피에 실패했다. 전기차 화재로 인한 리콜(결함시정조치) 등 예기치 못한 변수를 만난 탓이다. 다만 전기차 시장이 초기 개화기임을 감안시 성장성의 큰 방향에는 문제가 없단 판단들이 나왔다. 8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667억원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당초 지난해 영업이익이 3883억원이라 발표했었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에 현대차 코나 EV 배터리 화재 관련 충당금 5550억원을 반영하면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EV 배터리 부문은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의미있는 분기 흑자 구도에 안착해 연말까지 영업이익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였지만 결국 3분기 만에 .. 2021. 3. 9. 코스피 3000지수 붕괴 47일 연속 연기금 매도 47거래일 연속 이어진 연기금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 3000 선이 또 무너졌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5포인트 (1.0%) 내린 2996.1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4일(2994.98)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장중엔 2992.64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전거래일보다 30.15포인트(1%) 내린 2,996.11에, 원달러 환율은 7.1원 오른 1,133.2원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10년물 국고채 금리, 2% 돌파 코스피 하락을 이끈 주체는 연기금이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은 이날 274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4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연기금 등 기관이 2780억원, 외국인이 129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개인이 5200억원 넘게 순.. 2021. 3. 8. 일본 80% 독점 전력반도체 국산화 성공 국내연구진이 그동안 일본이 독점해오던 고가의 전력반도체 검사장비 국산화의 신호탄을 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전력반도체연구센터 방욱·나문경 박사팀이 전력반도체 소자의 시작점인 탄화규소(SiC) 소재의 결함을 조기에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곳이면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산업의 중요 부품으로,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등 사람의 근육과 같은 역할을 한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첨단 소재로 5G 이동통신망 등 디지털 기반의 4차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특히 전기차에서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연결하는 고성능 인버터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활용되며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력반도체의.. 2021. 3. 8.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에 EV전용 반도체 공장 건설 예정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에 새로 세울 EUV전용 반도체 파운드리공장 건설투자를 확정하고, 해당 공장에서 사용할 부품과 소재 협력사 선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삼성전자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인포스탁데일리에 “최근 글로벌 반도체 협력사들에게 오스틴 EUV 신공장에서 사용할 부품과 소재 공급 제안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 측 제안을 받은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공급 형식과 방법, 단가 등을 정해 조만간 이뤄질 경쟁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이어 “주요 협력사들은 신공장 설립과 운영에 맞춰 해당 생산시설을 EUV전용 신공장 인근에 설립하는 방안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오스틴에 공장을 세울 협력사들은 대부분 한.. 2021. 3. 8. 미국 2월 일자리 수 증가 미 경제 반등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핵심 지표인 일자리 수가 지난달 깜짝 증가했 다. 미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노동부는 2월 비농업 일자리가 37만9000개 늘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시장 전망치(다우존스 기준 21만 개)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일자리 수는 작년 12월 감소했지만 올 들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앞서 발표했던 1월의 일자리 수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당초 4만9000개만 늘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번 확정치에서 16만6000개로 수정됐다. 지난달 늘어난 일자리의 94%는 레저 및 접객업 (35만5000 개 증가) 부문에서 이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컸던 업종이다. 전국적인 봉쇄령이 해제되면서 식당과 주점에서만 28만6.. 2021. 3. 7. 미국 상원 약2140조 경기부양책 통과 미국 상원은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1조9천억 달러(약 2천140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제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과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상원은 전날부터 이어진 밤샘 회의를 통해 지난달 하원이 통과시킨 해당 법안 일부를 수정해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법안을 가결했다. 표결에는 민주당 의원 전원이 찬성을, 공화당 의원은 모두 반대표를 던지는 등 사실상 당론 투표로 진행됐다. 상원 지형은 공화당과 민주 성향 무소속을 포함한 민주당이 50석씩 반분하고 있는데, 댄 설리번 공화당 의원이 장인 장례식에 참석하느라 표결에 불참했다. 법안은 하원으로 보내져 별도 표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하원에서 통과되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법안이 발효된다... 2021. 3. 7.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플레이션 우려할 수준 아니야" 치솟는 국채금리로 인해 글로벌 주식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당분간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할 조치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보다 주식시장 고평가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 시장 요구에 굴복하지 않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시점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연준이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무질서하게 금리가 뛸 상황이 돼서야 대응책을 내놓을 것으로 봤다. 시장 내 기대 인플레이션이 뛰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일찍 통화정책을 긴축 쪽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우려로 국채금리가 뛰고 주식시장은 조정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활.. 2021. 3. 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