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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이슈

전 여자친구의 부모를 죽인 최연소 사형수 장재진

by 미토미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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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사형수 장재진



최연소 사형수 장재진

 

2014년 5월 19일 대구의 모 아파트에서 권모씨와 권모씨 아내 이모씨가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다음날 20일날 범인이 검거되었는데, 검거된 범인은 권씨의 딸 전 남자친구 장재진이었습니다.

 

장재진은 해병대 군시절 후임의 가혹행위, 폭력 등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해병대 군복무를 마치고 칠곡 소재 한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잠시 일을 했고 2013년 대구대로 복학을 했습니다.



해병대 군시절


대구대 건축공학과 다니면서 총동아리 회장을 맡은 사교적인 성격이였고, 2014년 2월 권양이 동아리에 들어오게 되면서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4월 2일 장재진은 권양 친구에게 험담을 했는데, 친구에게 얘기듣고 권양은 "내 친구에게 왜 험담을 하느냐"면서 따지자 장재진은 분노에 못이겨 뺨을 때렸습니다. 이일로 권양은 장재진에게 헤어질 것을 요구하며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4월 7일 오후 1시. 장재진은 대학교 실험실 옆 화장실에서 권양을 발견한 후 자신의 자취방으로 끌고 가려다가 저항하자 뺨을 때리고 발로 몸을 밟았으며 자신의 자취방까지 억지로 끌고가서 또 폭행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전치 3주의 중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때도 수업에 들어오지 않은 걸 이상하게 생각한 동아리 선배가 자취방에 찾아오게 되면서 폭행은 오후 6시에나 끝이 났습니다. 폭행만 거의 5시간씩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딸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사실을 안 권양 부모는 장재진의 부모를 찾아가 헤어지라고 얘기했고, 이에 장씨 부모는 사과와 함께 휴학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장재진이 휴학하게 되면서 총동아리 회장 자리도 박탈되고 이러한 일들 때문에 자존심과 사회적 평가가 떨어진 것에 화가 났던 장재진은 이런 원인이 권씨 부모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앙심을 품게 됩니다.


배관수리공 모습

2014년 5월 19일 오후 5시 30분 배관수리공 행사를 하며 전 여자친구의 아파트를 찾아가 5분 가량 내부 확인하였는데, 부모만 있는 걸 확인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때 그는 바닥에 피가 흐를 경우 쉽게 응고시킬 생각으로 밀가루를 준비하였으며, 갈아입을 옷, 붕대, 소독약, 스프레이락카, 칼과 둔기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였습니다.

 

얼마나 치밀한 계획이였냐면 배관수리공임을 증명하기 위해 미리 수첩에 대사를 적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대사 숙지하는 모습까지 CCTV에 포착되었습니다.

오후 6시 20분 다시 집안으로 들어와 배관 수리를 하는 척 하다 6시30분 권양 모친을 화장실로 유인. 스프레이 락카를 눈에 뿌리고 부억칼과 망치로 살해하게 됩니다. 그 광경을 보고 도망가려는 권씨 부친을 뒤따라가 망치로 수차례 가격하고 칼로 몸을 찔러 살해합니다.


엄마인척 카톡하는 모습

이후 그는 권씨 부모의 시신을 응고하기 위해 밀가루 뿌리고 이불을 덮은 뒤 술을 마시며 권씨 모친의 휴대폰으로 마치 모친인 것 처럼 카톡을 보냅니다. "곧 성인의 날이니 엄마가 줄게 있다"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20일 오전 0시 30분에 집으로 귀가한 권모양에게 모친의 시신을 보여주며 부친까지 죽이는 걸 보기 싫으면 자기 말대로 하라고 하고 협박 및 X간했습니다. 

 

그후 장재진은 권양에게 부친의 시체를 보여주는 대담함을 보여주고, 그걸 본 권양은 정신적 충격으로 자해를 하자 방에 감금을 시켰습니다.방에 감금된 동안 장재진은 자신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동아리에 있었던 얘기를 계속 했다고 합니다. 또한 너의 친구들과 동아리 사람들을 다 죽이겠다는 발언도 서슴치 않게 했다고 합니다. 

 

다음날 권양은 오전 9시 아파트 4층에서 뛰어내려 왼쪽 골반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살기 위해 뛰어내린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피살과 X간 피해를 입은 정신적 충격때문에 자살시도를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장재진은 부상을 입은 자신의 손을 수건으로 감싼 채 태연히 아파트를 빠져나와 자취방으로 돌아갔고, 그 전에 마트를 들려 자신의 손이 다쳤는데, 피가 많이 난다며 웃으며 얘기한뒤 과도를 사서 자취방에 돌아가자마자 술한잔하고 취침하였습니다.

죄의식이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중에 검거되고 난뒤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술한잔하고 자수할려고 했는데, 경찰들이 자수하기 전에 잡았다" 라고....


반성하는 척 하는 장재진


2014년 9월 19일 1심 사형선고받았습니다. 

장재진은 수사중 무기징역을 받아서 죄값을 치르겠다고 이야기 하다가 자기 예상과 달리 사형선고가 떨어지자 1심에 한장도 쓰지않은 반성문을 항소심에서 60장이나 제출했다고 합니다. 참 아이러니 하네요. 남의 목숨은 아무렇지 않고 자기 목숨은 귀한가요?

2심에서도 사형선고 받았고, 2015년 8월 27일 대법원에서도 사형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하여 소름이 끼쳤네요.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생각이 나는 내용이였습니다.

사람의 목숨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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