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 에서 상금을 걸고 제보를 받았습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시청자 공모 대상을 받은 작품
"그 집에서 생긴 일"
1998년 7월 95회 방송
내용은 검은 옷 귀신에게 석 달 동안 시달린 이야기입니다.
1980년 10월 결혼을 2틀 앞둔 김채은씨. 신혼방을 구했다는 시어머니의 말에 방구경을 나섰습니다
방안을 보는데,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앉아있습니다.
소름 쫙~~!!
아내 "방에 아무도 없다는데, 사람이 사나 보네요"
집주인 "아니에요. 어제 장판이랑 도배 싹 다 해놨는데."
남편 "어디? 잘못봤나?"
남편이 봤을때 텅 비어 있는 방
맘에 들지 않았지만 시어머니가 구해 주신 방이어서 어려운 마음에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한 그날밤 누군가 아내의 어깨를 두드리는데....
남편이 깨우는 줄로만 알고 있는 아내는 귀찮은 듯 쳐다보는데.....
한여자가 쳐다보고 있습니다. 깜짝이야~~
아내 "여보.. 귀.귀신
남편 "귀신?
아내 "분명히 그여자였어 내가 처음 왔을때 봤다고 했던 그 여자"
남편 "하. 나참.ㅎㅎ"
남편은 어이가 없는 듯 웃어보이네요.
그 날이후 매일 새벽2시가 되면 여인의 방문은 계속 되었습니다.
귀신 "오늘은 왜 안자니?"
아내 "여보 여보"
남편 "왜?"
잠결에 대답만 합니다.
귀신 "오늘은 왜 안자고 있어?"
무서워서 이불을 덮고 있던 아내는 살짝 보는데... 어제 봤던 그 귀신이 그대로 쳐다보고 있네요.
봐도 봐도 소름이네요. ㄷㄷ
아내를 귀롭히는 귀신. 그리고 아내의 울음소리에 잠이 깬 남편.
하지만, 남편의 눈에는 귀신이 보이지 않고, 여자 혼자 몸부림 치는걸로 보입니다.
귀신의 괴롭힘에 급기야 유산까지 하게 된 아내.
이 소식을 듣고 아내를 찾아온 친정 오빠
아내 "오빠 왠일이야??"
친정오빠 "어머니가 걱정하셔서 할 수 없이 왔어"
친정어머니의 걱정으로 세사람이 함께 밤을 지새는 중 그날 밤도 아내의 이상 행동을 목격하게 되는데...
새벽 2시에 또다시 아내에게 나타난 귀신
어느 때처럼 귀신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내.
급기야 공중으로 몸이 들리는 기이한 현상까지 발생
결국엔 이사를 하기로 하고 하룻밤을 더 지내보기로 하는데
귀신이 등장하자 아내는 물어봅니다
아내 "도대체 나한테 왜그러는 거예요?"
귀신 "난 남자 여자가 편하게 자는 꼴을 못 봐. 그래서 넌 죽어야 돼"
아내 "안되겠다 그냥 너랑 나랑 끝장내자"
귀신은 아내를 끌고 나갈려고 하고, 남편은 끌려가는 아내를 필사적으로 붙잡았습니다.
온힘을 쏟은 남편의 도움이였을까? 귀신은 갑자기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후 이사를 했고,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다시 그집을 찾아가니 옆집 주민에게 이 집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는데....
이 방의 진실은 이러했습니다.
어느 겨울 밤, 야간근무를 하는 한 여인이 몸이 안좋아 조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에는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를 데리고 방에 와 있었습니다.
남자 "오늘 친구 안와?"
여자 "걔 오늘 야근해. 집에 안들어온단 말이야"
그날 밤 친구를 위해 부뚜막에서 밤을 지새우기로 한 여자. 그날 밤 연탄가스로 변을 당햇다는 안타까운 사연이였습니다.
그날 이후 그 여자가 원혼이 되어 그 방에 이사오는 사람을 괴롭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에요.
근데, 귀신 분장하신 여배우분 얼굴 너무 무서웠어요TT
공포 좋아하시면 추천드릴 프로네요. 오랫만에 식은땀 흘리면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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